‘코로나19 극복’ 제주 공기업도 임원 급여 기부 시작

JDC, 4개월 동안 임원 급여 30% 기부키로
직원은 급여 일부를 지역 상품권으로 교환

국토교통부 산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제주지역 공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임원 급여의 30%를 기부하기로 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25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임원들이 급여 일부를 기부하고 직원들은 급여 일부를 지역 상품권으로 받는 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문대림 이사장 등 상임 임원은 월 급여의 30%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4개월 동안 기부하기로 했다. 부서장들은 월 급여의 10%를 기부하고, 직원들은 급여 일부로 지역 상품권을 사서 지역상권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제주지역에서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처음으로 임원 급여의 일부를 기부하거나 지역 상품권 사기 운동을 벌임에 따라 공공기관과 공기업들의 기부도 잇따를 전망이다.

허호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