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제주

제주 서귀포 해상서 어선 화재…2명 사망, 4명 구조

등록 2020-04-09 13:18수정 2020-04-09 13:19

9일 오전 6시께 제주 서귀포시 남동쪽 해상에서 제주시 선적 어선에서 불이 나 서귀포해경이 화재 진압에 나서고 있다. 서귀포해경 제공
9일 오전 6시께 제주 서귀포시 남동쪽 해상에서 제주시 선적 어선에서 불이 나 서귀포해경이 화재 진압에 나서고 있다. 서귀포해경 제공

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불이 나 선원 6명이 구조됐지만 이 가운데 2명이 숨졌다.

9일 서귀포해양경찰서의 말을 들어보면, 이날 오전 6시께 서귀포시 남동쪽 55㎞ 해상에서 조업하던 제주시 선적 유자망어선 광해호(9.77t)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자 사고현장 인근에 있던 추자도 선적 유자망어선 ㄱ호가 “어선이 전소하고 있다”며 해경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서귀포해경은 경비함정과 헬기 등을 현장으로 급파해 수색작업을 벌이다 오전 6시54분께 부이를 잡고 표류하는 선원들을 발견했다. 이에 헬기 항공구조사가 구명벌을 갖고 해상으로 내려간 뒤 표류자 해역에서 구명벌을 펼쳐 부이를 잡고 있는 선장 김아무개(59)씨 등 선원 5명을 구조했다. 이어 표류하는 선원 1명을 발견해 추가 구조했다.

구조된 선원 6명 가운데 의식을 잃은 박아무개(73)씨 등 2명은 제주시내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으나 숨졌다.

사고 어선은 지난 3일 낮 12시 서귀포시 모슬포항을 출항해 조업에 나섰다. 해경은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