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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찾는 모든 입도객 발열검사 기준 강화

등록 2020-04-27 17:30수정 2020-04-27 17:44

전 입도객 대상 확대…발열검사 기준 37.3도로 낮춰
한줄 서기 발열검사…렌터카 고객 마스크착용 의무화
일요일인 지난 26일 제주공항을 통해 관광객들이 들어오고 있다.
일요일인 지난 26일 제주공항을 통해 관광객들이 들어오고 있다.

제주도가 코로나19의 지역감염 등을 막기 위해 발열검사 기준을 강화하는 등 모든 입도객을 대상으로 검사를 강화한다. 오는 30일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를 앞둔 제주도의 고육지책이다.

도는 관광 성수기에 대비해 코로나19의 지역감염과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14일 이내 해외방문 이력자는 물론 제주도를 찾는 일반 입도객의 의심 증상과 발열 증상 등을 확인하는 등 검사를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발열검사의 이상 온도 기준을 현행 37.5도에서 37.3도로 낮춰 검사 기준을 강화해 코로나19 검사 대상 범위를 최대한 확대하기로 했다. 도는 이 기준에 맞춰 발열자 및 건강 이상자를 대상으로 건강기초조사서를 작성하도록 하고, 이를 기반으로 의사 문진에 따라 필요하면 제주공항 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0 검체 검사를 받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도는 또 모든 입도객을 1대 1 수준으로 발열을 감시할 수 있도록 자치경찰단의 협조를 얻어 한 줄로 서기, 1m 거리 두기 등을 하며, 입도객 증가에 대비해 상주 방역인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도는 29일까지 제주공항 내에 ’초스피드 워크스루’로 불리는 다목적 음압·양압 검체 채취 부스 2대를 도입하는 등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운영방식을 개선한다.

한편 도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모두 17만9천여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고 관광비상상황실 운영과 함께 관광사업체에 대한 방역 강화 등 특별관리에 들어갔다. 또 렌터카 이용자들에게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의심 증상 시 연락과 동선 기록에 대한 협조 등의 내용이 담긴 방역지침 이행서약서를 받기로 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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