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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제주

‘한라산 산철쭉’ 10일 전후로 만개한다

등록 2020-06-04 15:24수정 2020-06-04 15:35

철쭉제는 코로나 확산 예방 차원서 취소
해발 1500m인 한라산 영실 병풍바위 부근에 만개한 산철쭉.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제공
해발 1500m인 한라산 영실 병풍바위 부근에 만개한 산철쭉.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제공

한라산 해발 1400m 이상에서 자생하는 산철쭉이 오는 10일께 만개한다.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한라산 산철쭉이 이달에 만개하며, 오는 10일을 전후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4일 밝혔다.

한라산 산철쭉 개화 시기는 해발 고도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산철쭉은 5월 중순 털진달래가 지기 시작할 무렵 해발 1400m 고지에서 꽃이 피기 시작해 5월 말 해발 1500m 영실 병풍바위 일대를 진분홍빛 산상화원으로 물들이며 점차 북상해 해발 1600m 방아오름 일대, 만세동산에 이어 한라산 최대의 군락지인 선작지왓을 거쳐 백록담에 이르러 막을 내린다.

한라산 산철쭉 사이로 보이는 노루.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제공
한라산 산철쭉 사이로 보이는 노루.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제공

산철쭉은 꽃이 잎보다 먼저 피는 털진달래와는 달리 잎이 먼저 돋아나고 꽃이 피는 특징을 갖고 있다. 또 선철쭉은 햇가지와 꽃자루에 끈적이는 점성이 있고, 약간의 독성이 있어 초식동물들일 먹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마다 산철쭉이 만개할 때 제주도산악연맹 주관으로 진행하는 ‘한라산 철쭉제’는 코로나19의 확산 예방을 위해 올해는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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