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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수욕장 다음달 1일 일제히 개장…야간 운영 않기로

등록 2020-06-16 15:44수정 2020-06-16 15:47

거리두기·마스크 착용 등 어려워 방역비상
제주 금릉해수욕장.
제주 금릉해수욕장.

제주지역 해수욕장이 다음달 1일 일제히 개장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제주도가 코로나19 방역 비상이 걸렸다.

도는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제주시 7곳(협재, 금릉, 곽지, 이호, 삼양, 함덕, 김녕)과 서귀포시 4곳(신양, 표선, 중문, 화순) 등 모두 11곳의 해수욕장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올해는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야간 운영은 하지 않는다. 다만 해마다 야간 개장을 했던 협재, 이호, 삼양, 함덕 해수욕장에 대해서는 마을회 등의 요청에 따라 7월15일부터 8월15일까지만 오후 8시까지 1시간 연장 운영한다.

도는 해양수산부의 해수욕장 대응지침에 따라 코로나19 대응반을 구성하고 실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이용객 일지 작성, 방역관리요원 배치 등 대응계획을 마련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일정 간격을 유지한 채 물놀이를 하기가 쉽지 않은 데다 2m 간격 유지가 어려우면 마스크 착용하기 등의 지침이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다. 해수욕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많은 사람이 몰리는 곳에서 거리두기를 실천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지난해 제주도내 11곳의 해수욕장 방문객은 189만여명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외국으로 나가지 못하는 휴가철 관광객들이 제주도로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해수욕장 방문객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조동근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해수욕장 방문 때 방역 관리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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