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코로나19 65번째 확진자 발생

“14일 이내 타지역 방문객 유증상 시 검사 받아야”

제주지역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잇따라 발생했다.

제주도는 19일 오후 8시22분께 서울지역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ㄱ씨가 65번째 확진자로 판정됐다고 20일 밝혔다. ㄱ씨는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서울을 방문했고, 19일 오전 발열과 오한, 인후통 등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오후 서귀포시 서부보건소를 방문해 진단 검사를 받고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도는 ㄱ씨가 방문한 장소와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에 들어가는 한편 ㄱ씨를 제주대병원으로 격리했다.

도는 14일 이내 다른 지역 방문 이력이 있는 제주도민과 입도객 가운데 코로나19 유증상이 나타나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2시20분께에는 서울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ㄴ씨가 제주지역 64번째 확진자로 판정됐다.

허호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