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대연동 부산문화회관 근처에 있는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모습. <한겨레> 자료사진
부산 남구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은 11월까지 다달이 둘째 주 토요일 오후 2시 ‘역사와 향토'를 주제로 인문학 특강을 한다.
첫번째 강연은 10일 김문기 부경대 교수(사학과)가 ‘자산과 다산, 유배지의 형제들: 영화 <자산어보>를 읽다’를 강의한다. 다음달 14일에는 강대민 경성대 명예교수(인문문화학부)가 ‘3·1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의’를, 9월11일에는 차철욱 부산대 교수(한국민족문화연구소)가 ‘일본인 공동묘지와 한국전쟁 피란민’을, 10월9일에는 홍순권 동아대 명예교수(사학과)가 ‘일제의 침략전쟁과 제노사이드’를, 11월13일엔 박창희 경성대 교수(미디어커뮤니케이션과)가 ‘부산의 길과 지역 정신’을 각각 강단에 나선다.
이번 특강은 사전 예약으로 선착순 50명이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참가 신청은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누리집(fomo.or.kr/museum)에서 하면 된다. 강연장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침방울 차단용 칸막이가 설치되며, 참가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051)629-8863.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한겨레 영남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