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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오후 6시까지 111명 확진…1년5개월 만에 ‘최다’

등록 2021-08-20 14:13수정 2021-08-20 20:11

의성 34명, 경주 24명, 구미 11명 등
의성 요양병원 24명 ‘돌파 감염’…거리두기 3단계 격상
김주수 의성군수가 20일 코로나19 브리핑을 열어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의성군 제공
김주수 의성군수가 20일 코로나19 브리핑을 열어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의성군 제공
경북에서 1년5개월만에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20일 경북도는 “오후 6시 기준 111명이 확진됐다. 의성 34명, 경주 24명, 구미 11명, 김천 10명, 포항 9명, 경산 7명, 울진 5명, 영주 4명, 예천 3명, 안동·칠곡 각각 2명 등이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1차 유행 시기인 3월4일(115명) 이후 1년5개월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다. 경북에서 하루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북 의성군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한다.

20일 의성군은 “관내 요양병원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해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군은 21일 0시부터 27일 자정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의성군 공립요양병원에서 환자 29명, 종사자 5명 등 모두 34명이 확진됐다. 확진자는 모두 병원 3층에서만 나왔다. 특히 확진자 가운데 24명은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돌파 감염’ 사례다. 이들은 지난 3∼6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 나머지 2명은 1차 접종을 마쳤고, 8명은 백신을 맞지 않았다.

의성군은 병원을 동일집단격리하고 환자 186명과 종사자, 시설관리자 등 모두 285명을 전수 검사했다. 이 결과, 24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4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관내 다른 요양병원과 요양시설도 모두 선제 검사하겠다.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곳은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타 지역 방문은 물론 타 지역민 접촉도 자제하고,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규현 기자 gyuhy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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