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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모의평가 시험지 훔쳐 유포한 고3 수험생, 교사에 자수

등록 2021-09-06 11:57수정 2021-09-06 12:17

한 학생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를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 학생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를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남의 한 고3 수험생이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시험지를 훔쳐서 인터넷에 퍼뜨린 사실이 드러났다.

경남도교육청은 6일 “경남의 한 고3 수험생이 모의평가 시험지를 훔쳤다고 지난 4일 담임교사에게 자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국민신문고에 지난 1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의 사회탐구영역 세계지리 과목 문제지가 유출됐다는 내용이 떴다. 교육부는 엄정 조처하겠다며 3일 수사의뢰했다. 시험지 유출 사실은 고3 수험생이 시험지를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 올리며 문제풀이를 요청하면서 알려졌다. 당시 이 학생은 “선생님으로부터 문제지를 받았다”고 밝혀, 시험지 유출이 조직적으로 이뤄졌다는 의혹이 일었다.

그러나 이 학생은 자수하며 “문제지 보관소에 혼자 몰래 들어가서 시험지를 훔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도교육청은 “6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서 현재까지 파악된 내용과 교육청 방침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의평가는 내신성적과 직결되지 않지만, 대학에 수시입학을 하기 위해 학교장 추천을 받으려면 9월 모의평가 점수가 중요하게 작용한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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