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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북항 재개발 응원’ 시민서포터즈 모집

등록 2021-09-10 17:33수정 2021-09-10 17:38

부산항 북항 2단계 재개발이 끝났을 때의 모습(조감도). 부산시 제공
부산항 북항 2단계 재개발이 끝났을 때의 모습(조감도). 부산시 제공

국내 최초의 항만 재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부산항 북항 2단계 사업구간에 시민들이 참여하는 길이 열린다. 그동안 전문가·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자문기구와 협의체가 있었는데 이보다 더 나아가는 것이다.

부산시는 10일 “다음달 부산시 북항 재개발 범시민추진협의회를 출범시키려고 한다. 1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부산항 북항 재개발사업의 정상 추진에 힘을 보태고 아이디어 등을 제시할 전문가와 회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인원은 전문가 위원 61명과 시민서포터즈(후원자) 888명 등 949명이다. 전문가는 도시·건축·관광·문화·산업·스마트분야 등에서 지식과 경험이 이었어야 하고, 서포터즈는 특별한 자격요건이 없다. 부산시 북항재개발추진단에 우편 또는 전자우편(eoki0519@korea.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광역시 누리집 고시·공고(busan.go.kr/nbgosi)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가 범시민추진협의회를 꾸리기로 한 것은 시민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부산시 컨소시엄이 직접 개발하는 2단계 사업구간을 2030년까지 계획대로 완공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1단계 사업구간 사업시행자인 부산항만공사의 자문단 성격인 ‘북항 재개발사업 라운드테이블’과 부산항 북항 소유주인 해양수산부의 전문가 협의체인 ‘부산항 북항 통합개발 추진협의회’가 있었지만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소수의 전문가만이 참여하는 형식인 데다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의 자문기구이다 보니 정부기관과 지역이 개발방향 등을 두고 엇박자가 날 때는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부산시는 범시민추진협의회가 꾸려지면 개발이익금의 지역환원, 1단계 사업구간에서 논란이 됐던 레지던스호텔 등 2단계 사업구간 내 상업시설 철회, 원도심 적극 개발 등 지역사회의 바람을 정부에 전달하고 때로는 정상 추진을 촉구하는 구실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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