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영남

부산항만공사,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물류센터 세운다

등록 2019-06-19 13:41수정 2019-06-19 22:20

내년 6월 착공, 2021년 3월부터 운영
부산항 북항 전경. 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 북항 전경. 부산항만공사 제공
네덜란드 로테르담 항에 부산항만공사의 물류센터가 들어선다.

부산항만공사는 19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네덜란드 로테르담항만공사와 로테르담 항만 물류센터 개발 협약을 맺었다. 부산항만공사는 협약에 따라 유럽 물류 거점인 로테르담항 배후단지 마스블락테 지구의 5만㎡에 232억여원을 투입해 1만5000㎡ 규모의 창고 2동을 만들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물류센터 설계를 마치고 내년 6월 착공해 2021년 3월부터 운영한다. 물류센터 터는 로테르담항만공사로부터 50년 동안 빌리기로 했다. 연간 임차료는 6억8300만원이다.

로테르담항 물류센터의 창고 1동은 부산항만공사가 국내 항만물류 업체 등으로부터 직접 유치한 화물 관리, 나머지 1동은 외부 수탁사가 자체 물량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하역과 보관, 재고 관리 등 물류서비스와 물류센터 시설 관리는 외부 수탁사가 담당하기로 했다.

부산항만공사는 보관료 등을 현지 시설보다 10% 이상 싸게 받아 국내 업체의 물류비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부산항만공사는 국내 화주의 서유럽 신규 수출 판로 개척과 물류비 절감 등으로 41억원, 현지 진출 국내 물류기업의 사업장 확보에 따른 이익 55억원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부산항만공사가 화주와 물류기업에 직접 물량 유치를 하기 때문에 신규 수익원 창출, 해외사업 역량 강화 등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해외사업실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안정된 물류시설을 비교적 낮은 가격에 이용할 수 있게 돼 기업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