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월미도 유람선 모습.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한겨레> 자료사진
올해 10월부터 부산항 북항에 연안 유람선이 운항한다.
부산항만공사는 최근 북항에 있는 옛 연안여객터미널 운영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부산드림하버와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부산드림하버는 지난해 7월 공모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부산드림하버는 80여억원을 들여 500t 규모의 유람선을 새로 만들어 북항을 운항한다. 2022년까지 306억원을 투입해 옛 연안여객부두에서 식당, 카페, 쇼핑몰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부산드림하버는 옛 연안여객부두를 국제시장, 자갈치시장, 용두산공원 등 부산 원도심 명소와 연계하는 지역 관광 거점화를 구상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도 부산항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옛 연안여객부두 운영사업이 도시형 항만재개발 사업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부산항 남항에는 지난해 9월부터 370t급 유람선이 운항하고 있다. 자갈치시장에서 출발해 암남공원, 태종대 근처 바다를 둘러보는 코스를 하루 4차례 운항한다. 부산해양수산청은 북항을 드나드는 컨테이너 선박 등을 고려해 유람선 운항을 금지했는데, 지난해 5월 북항 재개발에 맞춰 해양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유람선 운항을 허용했다.
부산/김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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