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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국제가족연극제’ 한여름 밤 수 놓는다

등록 2019-07-07 14:49수정 2019-07-07 14:53

19일∼28일 국내외 22개 작품 무대 올라
그리스·스페인·중국 등 해외 작품 눈길
24일 경북 김천시 문화회관에서 공연될 예정인 음악극 <프라이즈>의 한 장면. 가족과 주위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24일 경북 김천시 문화회관에서 공연될 예정인 음악극 <프라이즈>의 한 장면. 가족과 주위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국내 최대 가족극 축제인 ‘김천 국제가족연극제’가 19∼28일 경북 김천시 김천문화예술회관 등에서 열린다. 14개 경연작품과 국내외 8개 초청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경연작품은 국내외 공모를 통해 접수된 115개 작품 중 2차례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이 가운데 21일 오후 2시와 4시에 공연될 <도망간 내 꼬리>와 공연창작소 <공간>에서 출품한 음악극 <프라이즈>가 눈길을 끈다. 그리스 인형극 <기라프>, 스페인 무언인형극 <에러 404>, 중국 무언극 <행복을 나르는 버스> 등도 볼만하다.

김천시 안산공원에서 20일과 21일 저녁 8시에 선보일 해외초청작품인 중국 정통기예 공연. 60분 동안 중국 기예단이 아슬아슬한 묘기를 펼친다.
김천시 안산공원에서 20일과 21일 저녁 8시에 선보일 해외초청작품인 중국 정통기예 공연. 60분 동안 중국 기예단이 아슬아슬한 묘기를 펼친다.
초청작품은 러시아 공중곡예와 서커스, 저글링, 불쇼 등 화려하고 환상적인 볼거리 위주의 거리공연으로 짜여 있다. 김천국제가족연극제 추진위원장인 노하룡 예술감독은 “이번 연극제의 슬로건은 꿈, 사랑, 평화이다. 슬로건에 맞게 예술성과 대중성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 많은 관람객이 찾아와 보고, 즐기고, 만족하는 축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천국제가족연극제는 경연형식으로 진행되는 연극축제로, 2002년 시작돼 올해 17회째를 맞는다. 김천시 쪽은 “현실 속에서 삶의 최소 단위인 가족과 연결된 연극제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유래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독창적이다. 지난해 가족연극제에는 대구, 경북 구미, 충청도 지역에서 열흘 동안 3만3천여명이 찾아왔다”고 밝혔다.

작품당 관람료는 개인 7천원, 20명 이상 단체는 5천원씩이다. (054)435-8279.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사진 김천국제가족연극제 추진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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