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울산시장(더불어민주당)이 12일 한국언론인연합회가 주는 ‘2019년 제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발전대상’ 최고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전국의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가운데 규제개혁과 혁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투자 확대 등 지방자치 발전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공이 큰 단체장에게 수여하는 것이다. 올해 최고대상은 광역단체장으로는 송 시장과 양승조 충남도지사, 기초단체장으로는 유진섭 전북 정읍시장이 받았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송 시장은 규제개혁과 혁신을 위해 ‘시민주권’을 시정의 핵심가치로 삼아 고충민원과 제도개선 전담기구인 ‘시민신문고위원회’를 출범시키고, 각계 전문가와 공직자가 함께 시정 발전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하는 ‘미래비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선 지역 3대 주력산업인 조선해양·자동차·석유화학에 이은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부유식 해상풍력, 수소경제, 동북아 오일·가스허브를 발굴하는 등 대내의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미래 30년 초석이 될 ‘7개 성장다리’ 사업 토대를 마련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