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영남

부산대 총학생회, 조국 딸 의혹 규명촉구 촛불집회 열기로

등록 2019-08-30 11:42수정 2019-08-30 11:51

부산대 대학본부 모습. <한겨레> 자료사진
부산대 대학본부 모습. <한겨레> 자료사진
부산대 총학생회가 이 대학 의학전문대학원에 다니고 있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장학금 지급 등 의혹을 밝히라는 촛불집회를 연다.

총학생회는 지난 28~29일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촛불집회 개최 여부를 묻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자녀 의혹 대응’ 온라인 학생 총투표 개표결과, 91.45%의 찬성률로 촛불집회를 열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총투표에는 부산대 학생 유권자 1만9524명 가운데 과반이 넘는 9934명이 참여했다.

총학생회는 이날 오후 공론의 장을 열어 촛불집회 일시와 방식, 내용 등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르면 이번 주말, 늦으면 다음 주 초 촛불집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조 후보자의 딸은 부산대 의전원 교수로 일하던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의 장학회로부터 6학기 연속 200만원씩 12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이에 대해 총학생회는 보통 학생들의 정서와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28일 부산대 촛불집회추진위는 부산대 정문 근처 운동장인 ‘넉넉한 터’에서 조 후보자 학내 비리 규명촉구 촛불집회를 열었다. 집회를 주도한 추진위원장은 자유한국당 부산대 지부장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정치색 논란이 일자, 추진위원장에서 물러났다. 당시 총학생회와 추진위는 공론회를 열어 총학생회 주도로 촛불집회를 여는 데 뜻을 함께했지만, 집회의 절차·대표성·시기 등에 이견을 보여 각각 촛불집회를 열기로 했다.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