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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다리 위 노천카페, 울산 ‘배달의 다리’ 개장

등록 2019-09-26 10:30수정 2019-09-26 19:51

10월3일 개장…금·토 저녁 5~10시 오픈
한 달 시범 운영 뒤 내년 4월 정식 운영
배달의 다리 조감도 울산시 제공
배달의 다리 조감도 울산시 제공
울산 중구와 남구 도심을 잇는 태화강 울산교를 전국 최초의 다리 위 노천카페로 재단장한 '배달의 다리'가 다음달 3일 개장한다.

김석진 울산시 행정부시장은 26일 기자회견을 열어 “애초 배달의 다리를 27일 오후 6시 개장하려 했으나 이날 큰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다음달 3일로 개장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배달의 다리는 누구나 무료로 찾아가 근처 맛집 등에서 간편한 배달 음식을 시켜 먹으며 각종 거리공연을 감상하고 노을이 지는 태화강도 조망할 수 있는 열린 야외 카페 공간이다.

배달의 다리는 야외 카페 존, 버스킹 존, 포토 존, 경관 조명 등으로 구성됐다. 야외 카페 존에서 배달 앱이나 현장에 비치된 메뉴판을 보고 음식을 주문해 먹을 수 있다. 다리 위에선 거리공연, 마임 공연, 추억의 음악다방, 핼러윈 체험행사 등 매주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시는 다음달 3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한 달간 매주 금·토요일 저녁 5∼10시 시범 운영해 보고, 이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 등을 보완한 뒤 내년 4월부터 10월까지 정식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배달의 다리로 새로 단장된 울산교는 울산 중구 성남·옥교동과 남구 신정동을 잇는 길이 356m, 폭 8.9m 규모 교량으로, 일제강점기인 1935년에 건립됐다가 1994년 11월부터 노후화로 차량 통행이 금지된 이후 현재 보행자 전용다리로 이용되고 있다. 배달의 다리는 울산시가 지난 7월 태화강 국가 정원 지정과 함께 울산만의 재미있고 특색있는 관광명소를 개발해 지역 중소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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