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전북 전주에서 열린 ‘책 오래 읽기’ 대회의 모습. 이 대회에는 50명이 참가해 38명이 24시간 동안 책읽기에 성공했다. 출판문화산업진흥원 제공
출판산업을 지원해온 공공기관인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24시간 동안 책읽기에 도전하는 ‘2019 울트라 독서마라톤대회’를 연다.
출판문화진흥원쪽은 4일 “오는 12일∼13일 대구시내 동대구역 광장에서 대회를 열기로 하고 여기에 참여할 시민 300명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화진흥원관계자는 “현재 100여명이 신청을 해왔다. 대구시민 뿐만 아니라 서울 등지에도 신청이 많았다. 계속해서 참여신청을 받는 중이며, 각종 단체의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트라 독서마라톤 대회 참가자가 12일 낮 12시까지 대구 동대구역 광장에 도착하면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거친 후 곧바로 대회가 시작된다. 참가자들이 준비해온 책을 50분 동안 읽고 10분 동안 휴식하는 방법으로 진행한다. 24시간이 지난 13일 낮 12시에 대회는 끝난다. 저녁식사 시간과 아침식사 시간은 50분이 주어지며 주최 쪽이 준비한 도시락을 준다. 가장 졸음이 많이 오는 새벽 3시35쯤에는 간식도 준비해 놨다. 대회가 진행되면서 책을 읽는 시간 동안 졸거나 지정된 자리 이탈, 휴대폰을 이용하면 경고를 받는다. 3차례 경고를 받으면 탈락이다. 작가, 출판사 직원, 서점대표 등 30명으로 심판위원을 꾸려놨다. 참가자들한테는 유니폼 상의와 항공담요, 책 2권을 주고, 24시간 책읽기에 성공하면 완주 메달과 기념품을 전달한다.
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2017년 9월, 전북 전주에서 ‘24시간 동안 책 오래 읽기 대회’를 개최한 적이 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관계자는 “스마트 기기에 밀려 독서인구가 점차 감소하는 추세이다. 책읽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위해 울트라 독서마라톤대회를 마련했다. 내년부터 대구 이외 다른 지역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참가신청은 (http://naver.me/xQrFSB1B)에서 받고 문의는 (02)337∼4614로 연락하면 된다.
구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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