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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 타고 부산 해운대 고층 건물 활강…경찰 수사

등록 2019-11-12 13:56수정 2019-11-12 14:34

러시아인 2명 가운데 1명 붙잡아 조사…주거 침입죄 적용 검토
부산 해운대경찰서 모습.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 해운대경찰서 모습. 부산경찰청 제공

경찰이 부산 해운대에 있는 고층 건물 옥상에 낙하산을 매고 뛰어내린 외국인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1시30분께 도시철도 2호선 해운대역 근처의 한 고층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린 뒤 낙하산을 타고 활강한 러시아인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도시철도 2호선 해운대역 근처의 높이 155m짜리 건물 옥상에 건물주의 허락 없이 올라간 뒤 뛰어내렸다. 고공낙하를 즐긴 뒤 옛 해운대역 근처 철로에 착륙했다.

이들은 또 최근 해운대구에 있는 다른 고층 건물 옥상에서도 이런 행위를 이어갔다. 이들은 자신들이 운영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런 영상을 공개했다. 이들은 자신들을 베이스 점프 예술가로 소개하고 있다. 베이스 점프는 도심의 빌딩 등 높은 건물이나 시설물에서 뛰어내리는 극한 스포츠의 일종이다.

경찰은 건물주 허락을 받지 않고 위험한 행위를 했기 때문에 주거 침입죄 적용 등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의 최종 목표가 엘시티 옥상으로 추정돼 엘시티 쪽에 보안 강화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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