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청년 시이오 창업 페스티벌 행사 때 황세영 울산시의회 의장과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오른쪽에서 두번째와 세번째)이 창업기업들의 전시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울산시 제공
울산에서 문을 연 청년 시이오(CEO) 창업기업들의 올해 성과와 생산제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울산시는 15~16일 남구 삼산동 롯데백화점 울산점 야외광장에서 ‘청년 시이오 육성사업 유(U)-창업 페스티벌’을 연다. 이 행사는 울산경제진흥원이 지역 대학들과 함께 펴고 있는 올해 ‘10기 청년 시이오 육성사업’을 통한 창업기업들의 성과를 발표하고, 시의 창업 지원시책을 홍보해 지역의 청년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 시이오 창업기업 70여곳이 참여해, 기업 홍보와 제품 전시·판매, 증강현실(AR)과 드론 체험, 튜닝카 전시 등 일반시민의 관심을 끌 만한 다양한 행사 등이 함께 펼쳐진다.
15일 오후 4시 울산 롯데호텔에선 창업진흥원과 울산경제진흥원이 주최·주관하는 ‘창업 도약 패키지 지원사업 성과보고회’와 투자 활성화 행사도 열린다. 이 자리에는 사업 참여 또는 희망·관심 기업, 창업지원 담당자, 투자·상담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울산경제진흥원의 ‘청년 시이오 육성사업’은 울산대, 울산과학대, 춘해보건대 등 지역 대학들과 함께 2010년 1기부터 시작해 초기 창업자 발굴을 주도해왔다. 지난해 9기까지 총 1380명에게 창업을 지원해 이 중 971명의 창업 성공을 끌어내 지역 청년 창업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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