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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통일 한마당 퀴즈대회 열전

등록 2019-11-21 19:30수정 2019-11-22 10:20

부산 중·고등학생 100명 참여해
뜨거운 통일 한마당 골든벨 열전
21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19 한겨레-부산 국제심포지엄 <미-중 전략경쟁과 동아시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기회와 도전> 세션5 ‘청소년통일한당’에 참가한 학생들이 ‘통일골든벨’ 퀴즈를 풀고 있다. 부산/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21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19 한겨레-부산 국제심포지엄 <미-중 전략경쟁과 동아시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기회와 도전> 세션5 ‘청소년통일한당’에 참가한 학생들이 ‘통일골든벨’ 퀴즈를 풀고 있다. 부산/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21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관에서 열린 ‘2019 한겨레-부산 국제심포지엄’의 퀴즈대회인 ‘청소년 통일 한마당’에서는 부산의 19개 중·고교에 다니는 학생 100명이 참여했다. 대회는 부산시교육청과 한겨레통일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했고, <한국방송>(KBS)에서 방송 중인 청소년 퀴즈 프로그램인 ‘도전 골든벨’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에 앞서 여러 각 학교의 교복을 입은 학생들은 빨강·노랑·분홍 등의 색깔이 있는 모자를 쓰고 자리에 앉았다. 호흡을 가다듬으며 긴장을 푸는 학생 모습도 보였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인사말에서 “청소년의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하고, 한반도 평화통일 의지를 키워주고자 대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퀴즈대회는 부산 반송중 학생들의 난타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한반도기’와 ‘개성공단’ 등을 묻는 문제가 이어졌고, 정답을 맞히지 못한 학생들은 “문제가 너무 어렵다”며 탈락을 아쉬워했다. 패자부활전을 거쳐 남은 학생은 모두 40여명. 탈락한 학생들은 무대 뒤로 자리를 옮겨 문제를 푸는 친구들을 응원했다. 심사위원들은 학생들이 풀기 어려워하는 문제에는 살짝 힌트를 주기도 했다.

21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관에서 ‘2019 한겨레-부산 국제심포지엄’의 퀴즈대회 ‘청소년 통일 한마당’에서 장대현학교 1학년 하경원양(가운데)이 우승했다.
21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관에서 ‘2019 한겨레-부산 국제심포지엄’의 퀴즈대회 ‘청소년 통일 한마당’에서 장대현학교 1학년 하경원양(가운데)이 우승했다.
학생들이 4명만 남게 되자, 퀴즈 난도는 한층 더 높아졌다. 대회 방식도 문제를 틀리면 곧바로 탈락하는 것이 아니라, 정답을 많이 맞히는 학생이 우승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부산 강서구에 있는 장대현학교 1학년 하경원양이 우승했다. 이 학교는 영호남 유일의 학력 인정 탈북학생 대안학교다. 통일부장관상을 받은 하양은 “생각보다 친구들이 북한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이런 기회를 통해 통일의 필요성을 더 알아나가게 됐으면 한다. 앞으로도 이 대회가 계속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산시교육감상은 이상민(반송중 3학년)군이 받았고, 부산시장상과 한겨레통일문화재단 이사장상은 각각 정지민(만덕중 1학년)군과 강지윤(반송중 2학년)군이 받았다.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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