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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메디컬센터서 화재…11명 연기흡입 치료

등록 2019-12-08 11:47수정 2019-12-08 14:45

환자 32명 대피…30분만에 진화
8일 새벽 3기15분께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 있는 한 메디컬센터에서 불이 나 입원환자가 대피했다. 부산소방본부 제공
8일 새벽 3기15분께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 있는 한 메디컬센터에서 불이 나 입원환자가 대피했다. 부산소방본부 제공

부산의 한 메디컬센터에서 불이 나 입원했던 환자들이 대피했다.

8일 새벽 3시15분께 부산 수영구에 있는 한 메디컬센터 건물 옆 주차장 근처에서 불이 난 것을 병원 관계자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30여분 만에 불을 껐다. 이 불로 병원에 입원했던 환자 32명이 대피했고, 이 가운데 11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불은 주차관리기계 등을 태워 850여만원(소방서 추산)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은 메디컬센터 주차장 근처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추정하고, 근처 폐회로텔레비전 등을 살피는 등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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