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영남

대구 유치원·초중고 교실 88곳 석면 철거

등록 2019-12-09 15:41수정 2019-12-10 02:01

대구교육청, 258억원 들여 내년 1~2월 공사
초중고 392곳은 “예산 없어 2027년까지 완료“
대구지역의 한 교실에서 천장에 붙은 텍스를 떼어내고 무석면 친환경 텍스로 바꾸는 교체작업이 한창이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지역의 한 교실에서 천장에 붙은 텍스를 떼어내고 무석면 친환경 텍스로 바꾸는 교체작업이 한창이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지역 유치원, 초·중고교 88곳에서 겨울방학 동안 석면을 걷어내는 공사를 한다.

대구시교육청은 9일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등 88곳의 교실 29만3천㎡에서 학생들이 방학에 들어가는 내년 1∼2월 두달동안 석면제거 공사를 한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대구교육청 자체예산 102억원에다 교육부 교부금 156억원을 합친 258억원이 들어간다. 권오식 대구교육청 교육시설과 사무관은 “교실 천장에 붙은 섬유판인 텍스를 뜯어내고 무석면 친환경 텍스로 교체하는 공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나머지 392개 학교의 교실 81만2천㎡의 석면은 오는 2027년까지 철거한다는 목표만 세워놨을 뿐 구체적인 계획조차 마련해놓지 않은 상태다. 대구시교육청 쪽은 “예산이 없어 석면제거 공사를 할 수 없다. 현재로서는 2027년까지 완료한다는 목표만 세워 놨다. 예산이 확보되는대로 공사를 빨리 진행하겠다”고 했다. 대구교육청은 석면 제거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2016년∼2018년 3년 동안 유치원과 초·중고교 교실 52만여㎡에서 석면제거 공사를 끝낸데 이어 올해에도 18만7천㎡에 걸쳐 석면제거 작업이 진행중이다. 대구지역에서 현재 석면 교실의 비율은 16.7%로 집계돼 전국 평균치 20.1%보다 3.4% 낮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