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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두번째 BRT 부분 개통

등록 2019-12-30 16:48수정 2019-12-30 17:42

내성교차로~부산진구 서면 광무교 6.6㎞
작년 6월 공사 중단 뒤 1년 반만에 완공
부산 비아르티(BRT. 간선급행버스) 노선도. 부산시 제공
부산 비아르티(BRT. 간선급행버스) 노선도. 부산시 제공

부산의 두 번째 비아르티(BRT·간선급행버스) 구간이 부분 개통했다. 비아르티는 도로 중앙 2개 차로에 시내버스만 24시간 다닐 수 있다.

부산시는 30일 시내버스 첫차 운행시간인 새벽 4시30분부터 비아르티 구간인 동래구 온천동 내성교차로~부산진구 서면 광무교 6.6㎞에 시내버스가 다니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시내버스의 운행속도를 높이기 위해 2014년부터 7개 주요 도로 88.7㎞에 비아르티를 구축하기로 했다. 지난해 1월 내성교차로~해운대구 운촌삼거리 8.7㎞를 처음 개통했다. 운촌삼거리~해운대 중동지하차도 1.7㎞와 내성교차로~서면 광무교 6.6㎞는 지난해 6월 오거돈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부산시장에 당선되면서 공사가 중단됐다.

부산시는 시민참여단 150명이 투표로 비아르티 공사 재개 여부를 결정하는 공론화위원회를 가동했다. 투표에서 비아르티 찬성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와 지난해 10월 비아르티 공사를 재개했다. 지난 5월 운촌삼거리~해운대 중동지하차도 1.7㎞가 개통됐다. 내성교차로~서면 광무교 6.6㎞는 2015년 공사를 시작하고 4년 만에 187억원을 들여 완공했다. 지난해 6월 공사 중단 뒤 1년 6개월 만이다.

내성교차로~서면 광무교 구간은 부산 도심을 관통하는 중앙대로다. 부산시는 236억원을 들여 서면 광무교~서구 충무교차로 7.9㎞에 2021년까지 비아르티 도로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실상 중앙대로 전 구간에 24시간 시내버스만 다니는 도로를 만드는 것이다. 또 부산시는 서면~사상 주례교차로 5.4㎞에도 2022년까지 148억원을 들여 시내버스 전용도로를 설치한다.

비아르티를 도입하면 시내버스 운행속도는 다소 빨라지지만 자가용과 택시의 운행속도는 느려진다. 이 때문에 시내버스를 주로 이용하는 학생과 회사원들의 만족도는 높고 자가용 운전자와 택시기사들의 불만이 많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협력단과 함께 지속해서 모니터링을 해 일반차량의 차량흐름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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