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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대 최성해 총장 사직서 수리…후임은 권광선 교수

등록 2020-01-31 17:00수정 2020-01-31 17:08

동양대 31일 이사회 열어 결정
권총장 작년 진상조사단장 맡아
동양대 총장으로 임명된 권광선 글로벌비지니스 학과 교수. 동양대 제공
동양대 총장으로 임명된 권광선 글로벌비지니스 학과 교수. 동양대 제공

동양대 법인인 현암학원은 31일 이사회를 열어 최성해 총장의 사직서를 수리하고 후임 총장으로 권광선(64) 글로벌비지니스 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권 총장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의 딸 표창장 위조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해 9월5일 구성한 진상조사단장을 맡았다. 총장임기는 4년이지만 권 총장은 만65살이 되는 2021년8월31일 정년퇴임한다. 동양대쪽은 “권 총장은 임기전에 정년이 되는 시점에 퇴임을 하고 후임 총장은 다시 임명을 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12월19일 최 전 총장의 학력 가운데 일부가 가짜라며 해임에 준하는 징계를 내리도록 동양대 재단이사회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최 전 총장은 지난해 12월 26일 사직서를 냈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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