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26일 코로나19로 확진된 환자가 숨졌다.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진 12번째 사망자이다.
방역당국과 대구시는 26일 새벽 1시께 대구동산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남성(73)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당뇨와 고혈압을 앓던 신천지 교인으로 추정되며, 확진판정을 받은 뒤 지난 20일부터 입원치료를 받아왔다.
방역당국은 “이 환자는 대구의료원 선별진료소를 통해 입원 후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지난 23일 대구동산병원으로 옮겼지만 폐혈성 쇼크가 발생해 숨졌다”고 밝혔다.
글·사진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