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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영세상인 막막…대구시 공공임대 점포 600여곳 무상검토

등록 2020-02-28 15:56수정 2020-02-28 16:11

대신지하상가·대구역 지하상가 등
코로나19 이후 손님없어 일제휴업
코로나19 여파로 손님들의 발길이 끊어지자 대구시 중구 대신지하상가 점포 330곳이 일제히 문을 닫았다. 대구시설공단 제공
코로나19 여파로 손님들의 발길이 끊어지자 대구시 중구 대신지하상가 점포 330곳이 일제히 문을 닫았다. 대구시설공단 제공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구지역 상가를 찾는 발길이 뚝 끊어져 영세상인들의 생계가 힘들어지가 대구시가 공공임대 점포의 임대료를 면제해주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8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구에서 공공이 임대해준 상가를 전면 일정기간 동안 임대료를 무상으로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권 시장은 이어 “전국적으로 임대주들이 세입상가에게 임대료를 낮춰주는 자발적인 일들을 하고 있다. 이런 일이 대구에서도 확산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진광식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은 “민간 상가는 물론 공공상가에서도 손님들의 발길이 10여일째 뚝 끊어져 대부분 문을 아예 닫아놓은 것으로 알고있다. 정부에서 국가소유 건물에 임대료 인하를 추진중이지만 코로나19 피해가 막심한 대구에서는 일정기간 동안 임대료를 아예 받지 않는 100% 무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시의 공공임대 상가는 중구 대신지하상가 330채, 대구역 지하상가 33채, 수성구 범어지하상가 71채, 북구 농수산물도매시장 안 관리동 점포 179채 등 600여곳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대신지하상가는 영세상인들이 많아 2.6평짜리 상가의 한달 임대료가 보증금 120만원, 월세 12만원 수준이다.

경북 영주지역에서 코로나19로 피해를 당한 영세상인들을 돕자는 ‘착한 임대인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지역에서 코로나19로 피해를 당한 영세상인들을 돕자는 ‘착한 임대인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영주시 제공

한편,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발생해 감염이 확산추세에 있는 경북 영주에서도 임대료를 50% 깍아준 ‘착한 임대인’ 1호가 나왔다. 영주시 등에 따르면 차건철(68) 영주시 상인연합회장은 자신의 상가인 영주시 풍기읍 풍기토종인삼시장 안 인삼가게의 임대료를 월 30만원에서 3월1일부터 월15만원으로 깍아준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차 회장도 이 시장에서 자신의 점포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어려움을 영주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 극복하자. 코로나19에 맞서 상생의 물결이 널리 퍼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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