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오후 2시29분 대구 중구 동성로의 한 가게 출입구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휴업한다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대구의 코로나19 확진환자가 하루 새 또 수백명이 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확진환자가 1일 오전 9시 기준으로 모두 3526명(사망 17명)”이라고 이날 밝혔다. 이 가운데 대구의 확진환자는 2569명(사망 7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에 견줘 514명 늘었다. 전국 확진환자의 73%가 대구에서 나왔다.
대구의 확진환자는 지난달 18일 1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계속 늘었다. 특히 지난 26일부터는 추가 확진환자가 매일 수백명씩 나오고 있다. 전날에 견줘 늘어난 확진환자 숫자는 26일 178명, 27일 340명, 28일 297명, 29일 741명 등이다.
글·사진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