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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자가격리 위반한 간호사 등 5명 고발

등록 2020-03-01 11:57수정 2020-03-01 11:59

“병원 이송 거부, 역학조사 방해도 단호 대처”
대구경찰, 보건소 직원에 침 뱉은 확진자 입건
계명대 대구 동산병원 직원들이 코로나 19 확진판정을 받고 입원한 뒤 치료를 받고 퇴원하는 3명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대구에서는 1일 코로나19 입원환자 6명이 치료를 끝내고 퇴원했다. 대구동산병원 제공
계명대 대구 동산병원 직원들이 코로나 19 확진판정을 받고 입원한 뒤 치료를 받고 퇴원하는 3명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대구에서는 1일 코로나19 입원환자 6명이 치료를 끝내고 퇴원했다. 대구동산병원 제공

대구시가 1일 자가격리 규정을 위반한 5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대구시는 “자가격리 의무를 어긴 간호사 3명, 간호보호사 1명, 무직 1명 등 5명을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와 관련해 “앞으로 자가격리 위반자는 물론 병원 이송을 거부하거나 역학조사 때 거짓 진술을 하면서 업무를 방해하는 행위를 즉시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신천지 교인 여부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거나 거짓으로 대답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대구지방경찰청은 병원으로 이송하는 과정에 보건소 직원한테 침을 뱉은 확진자(21·여)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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