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 앞에서 119구급차들이 코로나19 확진자를 이송할 준비를 하고 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4일 오후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또 숨졌다.
대구시는 이날 오후 4시23분 대구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87살 여성 ㄱ(환자번호 901번)씨가 숨졌다고 밝혔다. ㄱ씨는 발열, 기침, 가래, 오한 등의 증상으로 지난달 26일 저녁 7시30분 대구의료원 격리병동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ㄱ씨는 지난달 24일 대구 남부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ㄱ씨는 심장비대, 고혈압, 치매, 불안장애 등의 기저질환이 있었다.
ㄱ씨가 숨져 전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34명으로 늘었다. 대구에서는 24번째 사망자다. 4일 하루에만 대구에서는 ㄱ씨를 포함해 확진자 2명이 숨졌다. 앞서 이날 새벽 1시50분에는 칠곡경북대병원 읍압격리병동에 입원 치료를 받던 67살 여성 ㄴ(환자번호 1600번)씨가 숨졌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