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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다녀온 코로나19 확진자 잇따라

등록 2020-03-18 11:11수정 2020-03-18 11:58

스페인에서 귀국한 부산 20대 2명 잇따라 확진
부산시민공원 야외주차장의 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부산시 제공
부산시민공원 야외주차장의 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부산시 제공
유럽을 다녀온 부산지역 20대 사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부산시는 18일 “스페인을 다녀온 사하구의 23살 여성이 부산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 부산의료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17일까지 101명이던 부산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02명으로 늘었다.

이 여성은 지난 1월2일 출국해 스페인에서 17일 귀국했다. 발열 증상이 있어서 인천공항검역소에서 검사를 받으려고 했으나 대기시간이 길어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김포공항으로 갔다. 이어 김해공항에 도착한 뒤 김해공항검역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데 양성 판정이 나 부산의료원에 입원했다. 역학조사반은 이 여성의 자세한 이동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10일 유럽 배낭여행을 다녀온 해운대구의 24살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 91번째 확진자이고 국외에서 들어온 뒤 확진된 부산의 첫번째 사례다. 이 남성은 지난달 9일부터 이탈리아(2월9~18일)와 스페인(2월18일~지난 3일)을 돌아보고 3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출발해 4일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철도를 타고 서울역으로 이동한 뒤 경부고속철도를 부산역에 도착했고 자가용을 타고 집에 도착했다. 두통·근육통·열이 9일 나타났고 10일 해운대백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11일 부산의료원에 입원했다. 부산에 도착한 뒤 앤시백화점 해운대점과 해운대 교보문고 등을 방문했으나 역학조사에서 “귀국하고 닷새 뒤 증상이 나타났고 마스크를 썼다”고 주장해 밀착접촉자 4명만 격리됐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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