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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 중국 자매·우호도시 간 코로나19 방역물품 지원교류

등록 2020-04-02 10:22수정 2020-04-02 10:43

우시·창춘·칭다오·옌타이 등서 마스크·방호복 보내
울산시도 2월에 중국 4개 도시에 방역물품 지원
울산시는 최근 송철호 시장과 황세영 시의회 의장이 참가한 가운데 중국산 직수입을 통해 자체 확보한 마스크를 일반 시민과 위생업소·복지시설 등에 전달했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최근 송철호 시장과 황세영 시의회 의장이 참가한 가운데 중국산 직수입을 통해 자체 확보한 마스크를 일반 시민과 위생업소·복지시설 등에 전달했다. 울산시 제공

울산과 중국 자매·우호도시들이 서로 코로나19 방역물품을 지원하며 우의를 다지고 있다.

울산시는 2일 중국 자매도시인 우시시가 의료용 마스크 2만장과 방호복 500벌을, 창춘시가 마스크 1만장과 방호복 990벌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또 우호도시인 칭다오시도 마스크 2만장과 방호복 2800벌을 보내고, 옌타이시도 지원 의사를 표시해 협의 중이라고 했다.

두샤오강 우시시장은 서한문을 보내 "곤경에 처할수록 두 도시 시민이 서로 도우며 함께 난관을 이겨내야 한다. 울산시가 코로나19를 반드시 극복할 것으로 믿는다"고 격려도 했다.

울산시도 앞서 지난 2월7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던 우시시와 창춘시, 칭다오시, 옌타이시 등에 각각 위로 서한문과 방호복 등의 방역물품을 보내 지원했다.

중국 자매·우호도시들이 보내온 방역물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과 세관 통관 등 절차를 거쳐 3월27일과 지난 1일 잇따라 울산시청에 도착했다. 울산시는 이날 오후 시청 햇빛광장에서 중국 자매·우호도시 지원 방역물품 인수식을 열고, 자매도시에서 보내온 마스크 3만장은 관내 요양병원 42곳에, 방호복 1490벌은 소방본부를 통해 현장 대응인력에 모두 지원하기로 했다. 우호도시의 지원 물품도 모두 도착하는대로 필요한 곳에 배분할 계획이다.

울산시 투자교류과 관계자는 "중국 자매·우호도시들과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며 우의를 다짐으로써 앞으로 더욱 활발한 교류·협력을 이어가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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