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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서 광화문 집회 관련 4명 또 추가 확진

등록 2020-08-21 09:29수정 2020-08-21 09:34

지난 20일 경북 김천시가 직지사 주변 도로에서 방역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김천시 제공
지난 20일 경북 김천시가 직지사 주변 도로에서 방역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김천시 제공

경북에서 서울 광화문 집회 관련 4명이 코로나19에 또 추가 확진됐다. 경북에서는 닷새째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나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경북도는 21일 “전날 하루 6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경북 누적 확진자는 138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추가 확진된 6명 가운데 4명은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다. 55살 여성(경산시)과 29살 여성(칠곡군)은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다가 확진됐다. 42살 남성(경주시)은 지난 15일 광화문 주변을 배회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57살 여성(경산시)은 광화문 집회에 나간 남편(19일 확진)에게 감염됐다.

이외에도 부부인 53살 남성과 52살 여성(김천시)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확진자인 친척(충남 천안시)이 경북 김천에 왔을 때 접촉해 감염됐다. 이들은 모두 경북 안동의료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랑제일교회나 광화문 집회 관련 경북 확진자는 모두 15명으로 늘었다. 경북에서 사랑제일교회나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는 16일에 1명, 17일에 3명, 18일에 3명, 19일에 4명, 20일에 4명이 나왔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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