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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7중 추돌’ 포르쉐 운전자, 사고 직전 대마초 피웠다

등록 2020-09-15 14:48수정 2020-09-15 15:21

경찰, 차량 안에서 통장 60여개 발견
지난 14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서 7중 추돌사고 모습. 부산지방경찰청 제공
지난 14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서 7중 추돌사고 모습. 부산지방경찰청 제공
지난 14일 부산 해운대에서 7중 추돌사고를 낸 운전자가 사고 전 마약을 흡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지방경찰청은 15일 “차와 오토바이 등 7대를 들이받은 포르쉐 운전자 ㄱ(45)씨를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ㄱ씨는 이날 경찰에서 “사고 직전 차 안에서 대마초를 피웠다”고 진술했다.

경찰의 말을 들어보면, ㄱ씨는 지난 14일 오후 5시42분께 부산 해운대구 우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포르쉐를 운전하다가 정차해 있던 아우디 차량의 왼쪽을 들이받고 500m가량 달아났다. 이어 그는 토러스 차량을 들이받은 뒤 해운대구 중동 이마트 앞 교차로에서 오토바이 한 대와 그랜저 차량을 잇달아 추돌했다.

이후 ㄱ씨의 차는 맞은 편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버스와 코란도 차량을 충돌했다. 오토바이는 사고로 튕겨 나가 신호대기 중이던 베엠베와 쉐보레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1명이 중상을, 6명이 경상을 입어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경찰은 ㄱ씨 차량의 사고기록장치를 분석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또 ㄱ씨 차 안에 있던 가방에서 발견된 통장 60여개에 대한 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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