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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최전선 대구의료원 ’자랑스러운 구민상‘

등록 2020-11-04 18:21수정 2020-11-05 02:35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지난 3월4일 대구의료원에 코로나19 확진자 이송을 위한 119구급차가 줄지어 서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지난 3월4일 대구의료원에 코로나19 확진자 이송을 위한 119구급차가 줄지어 서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에서 코로나19가 확산했을 때 최전선에 섰던 대구의료원(원장 유완식)이 ‘자랑스러운 구민상’을 받았다.

대구 서구(구청장 류한국)는 제30회 자랑스러운 구민상 수상자로 대구 서구 중리동에 있는 대구의료원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서구는 8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이렇게 결정했다. 서구는 1991년부터 매년 자랑스러운 구민상 수상자를 뽑고 있다. 지난해까지 모두 52명이 수상했는데 개인이 아닌 기관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구의료원은 대구시가 1914년 설립한 지방의료원인데 20개의 진료과와 40여명의 전문의를 갖추고 있다. 대구의료원은 지난 2월 대구에서 코로나19가 확산했을 때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가장 많은 확진자를 격리 치료했다. 서구는 이런 점을 높이 평가해 대구의료원을 자랑스러운 구민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4일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7181명이다. 이들 가운데 1014명(14%)이 대구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 지금까지 대구의료원 선별진료소를 찾은 사람만 1만1733명이다. 또 대구의료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한 횟수만 2만795건에 이른다.

김승미 대구의료원 진료처장은 “제30회 자랑스러운 구민상을 받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대구의료원은 지역거점 공공병원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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