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경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9명이 발생했다.
경남도는 “확진일 기준 지난 10일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2명, 오늘 새벽 0시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17명 등 모두 1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진주시 5명, 거제시 4명, 창원시 3명, 양산시 3명, 밀양시 2명, 김해시 1명, 합천군 1명이다.
경남도는 새 확진자 19명 가운데 10명이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했다. 3명은 거제시 조선소 관련 확진자, 또 다른 3명은 울산 확진자와 접촉했다. 2명은 부산 댄스동아리 회원 관련 확진자, 1명은 울산 고교 관련 확진자와 접촉했다. 나머지 1명은 지역 내 확진자와 만났다. 경남도는 나머지 확진자 9명의 감염경로를 찾고 있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오늘 새 확진자 가운데 증상이 나타난 지 10일 지난 뒤에 검사를 받는 경우가 있었다. 작은 증상이라도 나타나면 주저하지 말고 빨리 검사를 받아주길 바란다.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만이 확산세를 진정시킬 수 있다”고 당부했다.
김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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