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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집단감염 해뜨락요양병원서 또 확진자 나와

등록 2020-12-29 15:32수정 2020-12-29 20:41

부산의료원에 코로나19 환자가 이송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의료원에 코로나19 환자가 이송되고 있다. 부산시 제공
지난 10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산 해뜨락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또 발생했다.

부산시는 29일 “전날(28일)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2명, 29일 새벽 0시부터 오후 1시까지 29명 등 코로나19 확진자 3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778명이다”고 밝혔다.

해뜨락요양병원에서 새 확진자 4명이 나왔다. 해뜨락요양병원의 간병인은 지난 27일 발열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았고 28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해뜨락요양병원 환자 134명과 직원 83명의 긴급 검사를 진행했는데, 이날 직원 1명과 환자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해뜨락요양병원발 확진자는 환자·종사자 89명과 연쇄감염 2명 등 91명이다.

부산시는 역학조사를 진행하며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살펴보고 있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지금으로선 감염원인이 불분명하다. 지난 10월 집단감염의 연장이라기보다는 새로운 감염의 시작으로 보는 것이 맞을 듯하다”고 말했다.

해뜨락요양병원에서는 지난 10월 집단감염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86명이 됐다가 지난달 3일 동일집단 격리에서 해제됐다. 부산시는 격리 해제 뒤 이곳에서 매주 정기 검사를 진행했다.

29일 또 다른 요양병원 2곳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제일나라요양병원 2명, 인창요양병원 1명이다. 이로써 제일나라요양병원발 확진자는 환자 32명과 직원 11명, 연쇄감염 2명 등 45명이다. 인창요양병원발 확진자는 환자 120명, 직원 15명, 간병인 12명 등 147명이다.

또 29일 노인복지시설 2곳에서 직원 2명과 입소자 2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0명은 확진 판정을 받은 가족, 친구, 지인 등과 접촉해 감염됐다.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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