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일 오전 9시 경북 안동시 보건소에서 아스트로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이 1일 아스트로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경북 안동시 보건소에서 아스트로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다. 이 지사는 백신을 맞은 뒤 페이스북 페이지에 “백신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많지만 백신을 맞아야 집단면역이 코로나19 사태를 종식시킬 수 있다. 어렵더라도 오늘부터 대상자들은 차분히 백신을 맞아주시기 바란다”라는 글을 올렸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1일 오전 9시30분 대구 중구 보건소에서 아스트로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대구시 제공
권 시장도 이날 오전 9시30분 대구 중구 보건소에서 아스트로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다. 권 시장은 애초 지난 3월8일 오전 11시 아스트로제네카 백신을 맞으려고 했다. 하지만 질병관리청이 전날 저녁 “지방자치단체장은 백신 1차 접종 대상에서 제외하라”는 공문을 보내 권 시장은 접종을 연기했다.
이날 대구와 경북을 비롯한 전국에서는 75살 이상(1945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을 대상으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일제히 시작됐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