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책&생각

7월 2일 문학 새 책

등록 2021-07-01 21:18수정 2021-07-02 02:38

[나는 왜 SF를 쓰는가: 디스토피아와 유토피아 사이에서]

<시녀 이야기>와 ‘미친 아담’ 3부작 같은 에스에프 소설을 써온 마거릿 애트우드가 에스에프 작가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낸 에세이들과 짧은 에스에프 소설, 다른 작가들의 에스에프에 대한 서평 등을 묶었다. 그가 만든 말 ‘유스토피아’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양미래 옮김/민음사·1만7000원.



[나라가 당신 것이니]

김경욱의 여덟 번째 장편소설. 칠순 노인이 된 전직 정보부 요원이 왕년의 동료들과 함께 시간을 거슬러 오르고 태평양을 횡단하는 모험을 펼치는 이야기. 요양병원에 있는 아내의 이름조차 가물가물한 전직 첩보요원 김도식이 신문 부고 형식의 암호 지시에 따라 옛 동료들을 규합해 생의 마지막이 될 새로운 임무 수행에 나선다.

문학동네·1만4800원.



[작별의 의식]

사르트르의 동반자 보부아르가 사르트르의 죽음에 이르기까지 마지막 10년의 이야기를 기록했다. 1982년에 한국에 처음 번역 소개되었으나 당시 검열 때문에 삭제된 부분 등을 되살리는 등 새롭게 번역했다. 사르트르와 보부아르는 함께 책을 읽고 대화를 나누었으며 산책에도 동행했고 첨예한 사안마다 글과 행동으로 참여했다.

함정임 옮김/현암사·1만6000원.



[우리는 어떻게 사랑에 빠지는가: 세계문학으로 읽는 16가지 사랑 이야기]

사랑을 심도 있게 그린 문학작품을 통해 사랑의 다면성과 역사성을 들여다보고자 한 논문집. 세계문학에 묘사된 연인들의 모습, 그들의 몸과 마음을 짓누르는 시대의 무게와 그것을 뚫고 나아가고자 그들이 벌인 고투의 흔적들을 만날 수 있다.

이명호 외 지음/오도스·2만5000원.



[끝과 시작]

폴란드 시인 비스와바 쉼보르스카의 시선집으로, 대산세계문학총서 20주년을 맞아 <악의 꽃>(보들레르 지음, 윤영애 옮김), <이십억 광년의 고독>(다니카와 슌타로 지음, 김응교 옮김)과 함께 리커버 특별판으로 다시 나왔다. 쉼보르스카 시의 발아와 성장, 마침내 이룬 시의 숲을 확인할 수 있는 시 170편을 엮었다.

최성은 옮김/문학과지성사·2만2000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