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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책&생각

7월 16일 학술 새 책

등록 2021-07-16 11:07수정 2021-07-16 11:09

[미래가 사라져갈 때: 식민 말기 한국의 모더니즘적 상상력]

근대 한국문학을 천착해온 자넷 풀 캐나다 토론토대학 교수(동아시아학과)가 식민 말기 식민주의, 파시즘, 모더니즘의 교차로 위에 서 있던 한국의 작가·지식인들의 독자적인 미학과 상상력을 조명했다. 최명익, 서인식, 이태준, 박태원, 최재서, 임화, 오장환, 김남천 등을 다룬다.
김예림·최현희 옮김/문학동네·2만2000원.




[학부들의 다툼]

백종현 서울대 명예교수의 ‘한국어 칸트 전집’ 신간. 마지막 친필 저술인 이 책에서 칸트는 대학에서 ‘상부 학부’(신학·법학·의학)에 대해 ‘기초 학부’인 철학이 무엇이어야 할 것인지 묻는다. 정부가 ‘상부 학부’에 원하는 유용성과는 다른, ‘진리’를 기준으로 삼는 철학이 대학 안에 존재해야 할 이유를 밝힌다.
아카넷·2만원.





[성당, 빛의 성작: 전례와 공간]

건축가이자 건축학자 김광현 서울대 명예교수가 하느님의 빛을 담은 거대한 그릇(성작)으로서 성당 건축에 대해 썼다. 성당 건축의 역사뿐 아니라 종교적 의례가 벌어지는 공간으로서 성당의 구조를 자세하게 밝히고, ‘찾지 않는 이’까지 찾게 만들어야 할 성당 건축의 근본적인 과제도 짚는다.
이유출판·3만3000원.





[자살에 대하여: 죽음을 생각하는 철학자의 오후]

자살은 너무도 강력해서, “우리에게는 자살에 대해 솔직히 이야기할 언어가 없다”고 철학자 사이먼 크리츨리 미국 뉴스쿨 교수는 말한다. ‘과연 죽음을 선택할 권리는 없는지’ 등 자살에 대한 온갖 논의를 따져본 뒤, 그는 “삶의 의미에 대해 질문하는 것은 오류이니 그만두라”고 조언한다.
변진경 옮김/돌베개·1만3500원.







[한국의 민주화 운동에서 노동과 여성: 노동의 서사와 노동자 정체성]

노동과 여성의 관점에서 한국 근현대사와 민주화운동에서 드러난 복합적인 양상들에 주목했다. ‘어용’으로 평가받던 50년대 노동운동에도 다양한 흐름이 있었으며, 70년대 여성들이 주도한 민주노동운동 역시 ‘단일 대오’만 고집하지 않았다는 등 다양한 목소리를 복원한다.
김경일 지음/한국학중앙연구원출판부·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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