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로프 팔메: 우리 앞에 펼쳐진 멋진 나날]
총리로서 스웨덴의 황금기를 이끈 울로프 팔메(1927~1986)의 삶과 전후 스웨덴 사회의 전환기를 그린 ‘결정판’ 전기. 미래(진보)에 대한 열정의 리더십으로 ‘강한 사회’ 스웨덴을 완성한 것으로 평가받는 팔메의 삶과 정책을 소개한다.
헨리크 베리그렌 지음, 조행복 옮김 l 아카넷 l 5만원.
[우리에겐 절망할 권리가 없다: 김누리 교수의 한국 사회 탐험기]
김누리 중앙대 독문과 교수가 <한겨레>에 연재한 칼럼을 모은 정치사회 비평집. 민주주의와 경제성장을 아울러 이룬 한국이 왜 자살률, 노동 시간, 산업재해사망율, 남녀차별, 출산율 등에서 최악의 지표를 보이는지 근원과 현실을 파헤친다.
해냄 l 1만6500원.
[밥은 먹고 다니냐는 말: 농촌사회학자 정은정의 밥과 노동, 우리 시대에 관한 에세이]
농촌사회학 연구자인 정은정이 들려주는 밥과 노동, 사람과 세상 이야기. “모든 음식에는 정치, 사회, 문화 그리고 자연의 변천까지 망라되어 있고, 여기에 개인의 기억과 사연까지 깃들어 있다.”
한티재 l 1만5000원.
[나는 세월호 잠수사다: 세월호 민간잠수사 25인의 투혼과 기억]
세월호 참사 때 현장으로 내려가 구조 활동과 희생자 수습 작업에 참여한 민간잠수사들의 이야기. 사고 현장과 희생자 수습 과정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 수습 과정의 어려움과 문제점, 겪었던 고통과 현재의 아픔 등.
416민간잠수사회 지음 l 생각나눔 l 1만5000원.
[한국의 그림책 작가들에게 묻다]
권윤덕, 이수지, 이지은, 유준재, 권정민 등 한국 그림책 작가 10명을 최혜진 작가가 인터뷰하고 해란 작가가 사진에 담았다. <한겨레> 토요판에 연재했던 원고를 다듬었다. 좌절과 실망, 모욕, 상실, 상처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그래도 희망을 향해 작업하는 작가들을 만날 수 있다.
한겨레출판 l 1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