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니]
주저앉아 울던 한 아이가 눈물을 닦고 일어난다. 잠옷 바람으로 울고 있는 어린 동생에게 가 묻는다. “너는 왜 우니?” “엄마가 있는 줄 알았는데 엄마가 없어서 울어.” 아이는 우는 이들을 찾아가 같은 질문을 건네고, 25명의 주인공들은 자신의 사연을 내놓는다. 유아.
소복이 지음 l 사계절 l 1만4500원.
[숨바꼭질: 베르메유 숲의 보일락 말락 추격전]
술래가 눈을 가리고 일곱까지 수를 셀 동안 누크는 숨을 곳을 찾아 도망친다. 두 친구가 숲과 호수를 오가며 쫓고 쫓기는 동안, 뽀뽀를 좋아하는 물렁이 할머니, 성질 고약한 베르메유, 덩치가 큰 아이 늑대 등을 만난다. 초등 저학년.
롤리타 세샹·까미유 주르디 글·그림 l 바둑이하우스 l 1만5000원.
[빛나는 그림자가]
장빛나라는 새로 전학 온 학교에서 마음에 쏙 드는 친구들을 사귄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에서는 태몽을 조사해 오라는 숙제를 내준다. 빛나라는 입양아이기 때문에 자기 태몽을 알지 못하고, 행여 그 비밀을 들킬까 봐 불안해한다. 초등 고학년.
황선미 글, 이윤희 그림 l 시공주니어 l 1만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