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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책&생각

11월26일 문학 새 책

등록 2021-11-25 21:34수정 2021-11-25 21:36

[오노레 드 발자크: 세기의 창조자]

송기정 이화여대 불문과 교수의 발자크 연구서. 지은이는 발자크의 이중성과 허위의식에 집중한다. 발자크의 대표작인 <인간극>을 중심으로 발자크의 생애와, 그가 만들고 살아갔던 시대, 그가 만든 거대한 ‘발자크 월드’를 가로세로로 촘촘하게 탐구해 나간다.

페이퍼로드 l 2만2000원.



[재]

시인 신용목이 쓴 첫 소설. 화자인 ‘나’, 그와 고등학교 시절을 함께한 모와 그의 누나 현이 등장한다. 한 줌의 재가 된 모를 배웅하기 위해 모인 이들은 현재와 15년 전의 기억을 오가고, 당시 알지 못했던, 혹은 서로 알지 못한다고 생각했던 감정들은 하나둘 표면으로 떠오른다.

난다 l 1만4000원.



[고양이 행성의 기록]

문화대혁명 당시 홍위병들에게 구타와 모욕을 당한 뒤 호수에 몸을 던져 숨진 작가 라오서(1899~1966)가 1933년에 쓴 디스토피아 에스에프(SF) 소설. 우주선이 낯선 행성에 불시착한 뒤 홀로 남겨진 주인공은 고양이의 얼굴에 사람의 몸을 한 행성 거주자들에게 붙잡힌다….

홍명교 옮김 l 돛과닻 l 1만8000원.



[영광]

캐나다 출신 영국 작가 레이철 커스크가 <윤곽> <환승>에 이어 내놓은 3부작의 마지막 작품. 화자 ‘파예’는 문학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유럽으로 가면서 비행기 승객, 출판사 직원, 가이드, 동료 작가 들을 만나며 성평등부터 문학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임슬애 옮김 l 한길사 l 1만5500원.



[대지]

프랑스 작가 에밀 졸라의 루공마카르총서 제15작으로, 처음으로 번역 출간되었다. 발표 직후 반도덕적이고 폭력적이라는 이유로 큰 반발을 불러일으켰지만, 이후 프랑스 북부 탄광촌 노동자들을 그린 총서 제13작 <제르미날>과 쌍을 이루는 걸작으로 재평가되었다.

조성애 옮김 l 문학동네 l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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