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디락스: 간격]
창립 35주년을 맞은 전라남도립국악단(예술감독 류형선)이 음악과 문학을 모아 엮은 북앨범. 김용택·정호승 시인의 시, 안도현·도종환 시인과 이건용 작곡가, 김해숙 가야금 연주자, 최일도 목사의 산문, 박재동 화백의 그림 등에 국악단이 만들고 연주한 열다섯 곡과 해설이 함께 담겼다.
걷는사람 l 2만원.
[어둠의 시대 불꽃이 되어: 1970년대 민주노동운동의 현장, 그 삶과 투쟁의 기록]
청계피복·원풍모방·동일방직 등 19개 기업 노동조합 출신 40명의 70년대 투쟁 이야기를 모았다. 숱한 투쟁 속에서 서로를 보듬으며 살아온 노동자들의 진솔한 증언.
70년대민주노동운동동지회 엮음 l 학민사 l 3만9800원.
[비즈니스 모멘트: 기업 성장의 결정적 순간들]
삼성·소니·다이슨·레고·이케아·나이키·넷플릭스 등 세계적 기업들이 정상에 오를 수 있었던 결정적 순간들을 소개한다. 혁신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꾼 그해가 바로 ‘모멘트’다. 성공 스토리와 혁신 전략을 만난다.
EBR 제작진 지음, 팩트스토리 원작 l EBS북스 l 1만8000원.
[고르고 고른 말]
카피라이터·만화가·시인 홍인혜가 정곡을 찌르는 메시지와 빈틈을 파고드는 유머로 말에 대한 이야기를 펼친다. 일상과 여행, 사람과 일 사이에서 주고받은 언어 중 특별히 애정한 말들을 엄선했다. 이를테면, 치매를 앓던 할머니가 손녀에게 건넨, 귀하디 귀한 말 한마디. “이쁘지, 그럼 안 이뻐?”
창비 l 1만6000원.
[새로운 설득: 동의를 얻어내는 10가지 말하기 기법]
순응 연구를 바탕으로 상대방을 설득하는 말하기 기법 10가지를 제시한다. 1966년 문전 걸치기 기법부터 2016년 ‘거절하시겠지만’ 기법까지 50년 간 발표된 순응 기법들을 소개한다.
이현우 한양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지음 l 커뮤니케이션북스 l 1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