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4일 출판 새 책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100세 노인]

나치의 강제수용소에서 고난을 겪은 1920년생 지은이가 100살 되던 해 내놓은 회고록. 지은이는 노년에 접어든 1992년부터 홀로코스트 경험담을 강연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지난 10월 세상을 떠났다.

에디 제이쿠 지음, 홍현숙 옮김 l 동양북스 l 1만6800원.

[수학은 우주로 흐른다: 문명을 이끈 수학과 과학에 관한 21가지 이야기]

위상수학자인 지은이가 수학과 이를 바탕으로 꽃핀 과학이 어떻게 인류 문명을 이끌어 왔는지 살펴본다. 지은이는 “수학은 수천 년간 지속적으로 발전해 온 유일한 학문”이라고 말한다.

송용진 지음 l 브라이트 l 1만8000원.

[청나라 귀신요괴전 1·2: 중국 괴력난신의 보고, <자불어> 완역]

중국 청나라 시절 시인이자 평론가인 원매의 작품 <자불어>를 국내 최초로 완역했다. 30년간 채록한 귀신 이야기 572편을 집대성했다. 중국 귀신뿐 아니라 한국, 타이완, 타이, 일본, 인도 등의 귀신도 등장한다.

조성환 옮김 l 글항아리 l 각 권 3만9000원.

[당신을 위한 클래식: 삶에 쉼표가 필요한 순간]

클래식 애호가가 클래식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과 자신의 철학을 담아낸 클래식 입문서. 지은이는 “클래식은 만병통치약도 아니고 숭배할 필요도 없지만 이해타산에 찌든 마음을 순수하고 따뜻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한다.

전영범 지음 l 비엠케이 l 1만5800원.

[페미니즘 교육은 가능한가]

페미니즘 운동의 성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과 양성평등 교육이 수행되어 왔지만 페미니즘 교육이 되지는 못했다. 페미니즘 교육의 궁극적 목적 등 페미니즘 교육을 둘러싼 주요 쟁점과 과제를 짚고 논의 수준을 높여가자고 제안한다.

젠더교육연구소 IGE 엮음 l 교육공동체벗 l 1만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