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가게]
반복되는 일상에 따분해하던 아이는 모든 것의 기분을 파는 신기한 가게를 발견한다. 아이는 기린 목, 스위치, 물고기, 벌레, 세균, 별똥별, 아빠 등 다양한 기분을 사서 느껴 보며, 어느 새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사물과 동물, 다른 사람에 관심을 갖게 된다.
초등 1~2학년. 도키 나쓰기 글·그림, 김숙 옮김 l 주니어김영사 l 1만3000원.
[배를 그리는 법]
선생님이 바다 위에 뜬 배 한 척을 그려보라고 하자 아이들은 골똘히 궁리한다. 아이들이 그려낸 배는 다 다르다. 바람에 미끄러지는 돛단배를 그린 아이도 있고 멋진 수염을 달고 가는 증기선을 그린 아이도 있다. 고기잡이배, 컨테이너선, 군함을 그린 아이도 있다.
4~7살. 안도현 시, 연수 그림 l 바우솔 l 1만2000원.
[달 가루]
달 토끼는 하루도 쉬지 않고 달을 파서 달 조각을 모은다. 보름 동안 열심히 파면 달은 눈썹 모양이 되고, 달 조각을 다시 심어 놓으면 쑥쑥 자라서 동그란 보름달이 된다. 달 토끼는 남은 달 조각들을 곱게 빻아 달 가루를 만든다. 달 토끼는 이 달 가루로 무얼 하려는 걸까?
4~7살. 이명하 글·그림 l 웅진주니어 l 1만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