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의 이름]
다양한 구름의 모습과 이름을 알려주는 그림책이다. 솜뭉치처럼 생긴 적운, 균일한 줄무늬를 띠는 고층운, 엷고 흰 면사포를 친 듯한 권층운 등. 하늘을 직접 올려다보는 듯한 사실적이면서도 섬세한 그림이 돋보인다.
초등. 줄리 기옘 글·그림, 이보민 옮김, 김시완 감수 l 다섯수레 l 2만6000원.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당나귀 귀 설화’를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한 그림책. 왕들이 자꾸만 죽던 어느 나라, 444번째 왕은 왕이 된 다음날 아침 귀가 당나귀처럼 커져 있는 것을 발견한다. 커다란 왕관을 쓰고 끙끙 앓던 왕은 이전 왕들의 일기를 읽어 내려가기 시작하는데….
초등. 노인경 지음 l 문학동네 l 2만2000원.
[기억해, 언젠가 너의 목소리가 될 거야]
마리 퀴리, 히파티아 등 아무도 발을 내딛지 않았던 분야에 도전한 이들에서부터 레이철 카슨, 오드리 헵번 등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했던 이들, 버지니아 울프, 박남옥 등 문화·예술 분야에 길이 남을 업적을 남긴 이들까지 38명의 여성들의 삶을 소개한다.
청소년. 김청연 지음 l 책폴 l 1만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