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의 힘 2: 지리는 어떻게 나라의 운명을, 세계의 분쟁을, 우리의 선택을 좌우하는가]
2016년 출간됐던 <지리의 힘>의 후속작으로, 오스트레일리아, 이란, 영국, 그리스 등 전작에서 다루지 못했던 지역들을 다룬다. ‘지리’라는 렌즈를 통해 세계의 역사, 정치, 경제 등을 탐구한다.
팀 마샬 지음, 김미선 옮김 l 사이 l 2만3000원.
[수학하는 뇌: 수학을 할 때 뇌에선 무슨 일이 일어날까]
동물실험과 뇌과학 연구를 바탕으로 수 인지 능력의 신경학적 기반과 진화적 토대를 탐구한다. 유아와 신생아는 물론 동물들에게도 수리 능력이 있으며, 우리 뇌 속에는 수를 처리하는 ‘수 뉴런’이 있음을 밝힌다.
안드레아스 니더 지음, 박선진 옮김 l 바다출판사 l 2만5000원.
[반 고흐의 누이들]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동생 테오와의 동지적 관계는 유명하지만 고흐에게 세 명의 여동생이 있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이 책은 가족간에 주고받은 수백 통의 편지와 각종 자료들을 바탕으로 고흐의 그늘에 가려져 있던 세 여성의 삶을 재구성한다.
빌럼 얀 페를린던 지음, 김산하 옮김 l 만복당 l 2만5000원.
[쇠고기를 위한 변론: 지속가능한 지구생태계와 윤리적 육식에 관하여]
채식주의자였던 지은이가 소 사육이 환경에 유해하고 쇠고기는 건강을 망친다는 주장에 의문을 제기한다. 공장식 축산을 바로잡고, 잘 키운 고기를 먹어야 한다는 것이 지은이의 대안이다.
니콜렛 한 니먼 지음, 이재경 옮김 l 갈매나무 l 1만9800원.
[모던의 시대 우리 집: 레트로의 기원]
정원, 벽돌집, 도시 한옥 등의 주제어를 중심으로 개화기에서 일제강점기까지, ‘모던의 시대’가 만들어낸 집들의 특성을 이야기한다. 모던 시대 건축의 특징은 “옛것과 새것이 뒤섞이면서 전통도 서양도 아닌 절충적으로 변용된 형태”다.
최예선 지음 l 모요사 l 2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