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책&생각

4월 15일 출판 새 책

등록 2022-04-14 21:13수정 2022-04-14 21:19

[한국 시집 초간본 100주년 기념판]

한국 최초의 창작 시집인 <해파리의 노래>(김억) 출간 100주년을 한 해 앞두고 한국 시 초창기의 주요 시집 20권을 선정해 초간본 그대로 배열 및 편집했다. ‘하늘 세트’와 ‘바람 세트’ 둘로 나누어 묶었다. <진달래꽃>(김소월), <사슴>(백석), <육사 시집>(이육사) 등.

열린책들 l 각 세트 3만8000원.




[심장보다 높이]

첫 시집 <지구만큼 슬펐다고 한다>(2017)로 신동엽문학상을 받은 시인 신철규의 두 번째 시집. 인간의 근원적 슬픔을 절실한 언어로 그려내는 동시에 자신만의 슬픔에 함몰되지 않고 타자의 고통에 닿으려 애쓴다. 김승희 시인은 추천사에서 “시네포엠같이 잔잔하게 이미지가 흐르는 시”라고 평가했다.

창비 l 9000원.




[산산조각]

1972년에 작품 활동을 시작해 올해로 등단 50주년을 맞은 정호승 시인의 신작 우화소설집. 죽은 이가 입는 수의, 못생긴 불상, 참나무, 걸레, 숫돌, 오래된 해우소의 받침돌 등 하찮고 보잘것없는 존재들을 주인공으로 삼아 ‘나는 도대체 이 세상에서 무엇인가?’라는 의문에 대한 답을 찾는다.

시공사 l 1만6000원.




[글쓰기 사다리의 세 칸]

프랑스의 문학비평가이자 페미니즘 사상가인 엘렌 식수가 1990년에 미국에서 한 강의를 옮긴 책이다. 마리나 츠베타예바, 잉에보르크 바흐만, 장 주네 등 자신이 사랑하는 작가들을 불러와 그들의 글에 나타나는 특징을 죽음, 꿈, 뿌리의 세 부분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신해경 옮김 l 밤의책 l 2만4000원.



[생의 위안]

소설집 <깊은 강은 멀리 흐른다>와 시집 <겨울바다> 등의 작가 김영현의 산문집. 작가이자 출판인으로서 활동하며 만났던 김남주, 박완서, 권정생 등 문인들, 민주화운동과 관련해 옥고를 치르던 무렵의 고추장 단식과 소금 논쟁에 얽힌 에피소드, 헌책방에서 만난 고전에 관한 이야기 등.

푸른사상 l 1만9800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