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 에콜로지]
심층생태학은 1970년대에 정립된 이후 환경 생태 분야에 지대한 영향을 주어 왔다. 이 책은 영미권 생태사상 분야의 가장 중요한 저작 중 하나로 꼽히는 심층생태학의 고전이다. 자연과의 화해를 위한 지혜의 생태학.
빌 드발·조지 세션스 지음, 김영준·민정희·박미숙·함엄석 옮김 l 원더박스 l 2만7000원.
[지적 행복론: 97세 경제학 교수가 물질의 시대에 던지는 질문]
‘소득이 일정 수준에 이른 다음에는 그 이상 행복이 커지지 않는다’는 ‘이스털린 역설’의 주인공 리처드 이스털린. 어느덧 97살에 이른 경제학 석학이 50년 가까이 헌신한 행복경제학의 모든 것을 총정리했다.
안세민 옮김 l 윌북 l 1만7800원.
[근본 중송]
용수의 <근본 중송>은 <중론> 속의 게송 부분을 가리킨다. <중론>은 청목이라는 인물이 <근본 중송>에 주석을 단 것을 쿠마라지바가 한역한 책이다. 따라서 우리는 지금까지 노래 곧 ‘중송’을 풀어쓴 산문을 읽었지, 노래 자체를 읽지 않았다. ‘중송’의 티벳역본을 직역했다.
신상환 옮김 l 도서출판 비 l 1만3000원.
[피글: 한 소녀의 정신분석 치료 사례]
동생이 태어난 뒤 정신적 문제에 시달리던 세 살 아이를 68살 정신분석가가 치료하는 과정이 담겼다. “거칠고 갈등으로 가득한 어린아이의 세계 속으로 들어가는 영문학의 위대한 사례 중 하나.”(마사 누스바움)
도널드 위니코트 지음, 담은마음연구소 옮김 l 에이도스 l 1만7000원.
[단단한 경제학 공부: ‘선택의 자유’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
현대 경제학은 선택의 자유를 전제한다. 선택의 자유는 합리적 개인을 전제하지만, 사실 인간은 많은 지적 판단과 처리를 무의식 중에 한다. 지은이는 이 사실을 지적하며 현대 경제학의 기초 개념인 ‘자유’를 하나하나 점검한다.
야스토미 아유미 지음, 박동섭 옮김 l 유유 l 1만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