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노동운동사: 유신 말기부터 IMF 위기 직전까지]
유신 말기부터 외환위기까지 부산의 노동운동사를 정리했다. 1987년 대투쟁 이전, 1987년 7월부터 9월까지의 대투쟁 기간, 전노협 건설부터 전노협 해산, 민주노총 건설과 1996년~1997년 노동자대투쟁이 좌절되는 기간 등 네 시기로 나눠 다룬다.
이광수 지음 l 앨피 l 1만8000원.
[지구를 살리는 옷장: 지속가능한 패션을 위한 고민]
거대한 규모의 패션 산업이 지닌 환경오염, 노동착취, 동물학대 등의 문제점을 짚고, 지속가능한 패션을 위해 생산자이자 소비자로서 실천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을 담았다. 지은이들은 함께 비건 패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박진영·신하나 지음 l 창비 l 1만4000원.
[더 밴드: 만남이 음악이 된 순간, 그 역사]
1950년대부터 2010년대 이후까지 대중음악사에 아로새겨진 405개 밴드에 관한 음악 에세이다. 수백 컷의 사진도 함께 실렸으며, 밴드들의 공연 영상 등을 담은 큐아르코드를 수록해 책을 읽으면서 밴드의 대표곡들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정일서 지음 l 어바웃어북 l 4만3000원.
[예술가의 서재: 그들은 어떻게 책과 함께 살아가는가]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사업가, 미술가, 서점주인 등 32명의 책과 서재를 사진을 중심으로 담아냈다. 지은이는 “책을 집필하면서 만난 사람들은 책에 대한 사랑으로 집의 아름다움을 완성하고 있었다”고 말한다.
니나 프루덴버거 지음, 노유연 옮김 l 한길사 l 3만3000원.
[법을 왜 지켜?: 법과 정의]
법학자인 지은이가 법, 질서, 정의 등의 개념을 고찰하고 이와 관련된 역사를 서술한다. 지은이는 “법은 별것이 아니라, 내 것 네 것을 분배하고 보장하는 질서”라며 “내 몫, 내 것이 올바른지 알기 위해서는 법을 알고, 정의를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황도수 지음 l 열린생각 l 3만1000원.